[에너지환경신문 이건오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 선수의 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가 될 것을 약속하는 UN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합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한, 토트넘은 UN 지원 하에 스포츠 포지티브(Sport Positive)가 제작하고 BBC스포츠가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지속가능성 클럽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 구단 관계자는 “클럽은 1년 전,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스포츠 조직을 지원하고 안내하는 UN 기후행동을 위한 스포츠(UN Sports for Climate Action Framework)에 서명했다”며, “UN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에 동참해 2040 탄소중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시작됐으며, 기업, 도시, 지역, 금융, 교육기관 등 비국가 행위자들이 결집해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투명한 실행계획과 강력한 목표 제시한다는 약속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에너지환경신문 이건오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첫 TV 토론이 방송3사의 합동 중계로 성사됐다. 지난 3일 진행된 이번 토론에서 후보자들은 곤혹스러운 순간들도 맞이했는데 특히, 윤석열 대선 후보의 환경과 에너지 부문 답변이 주목됐다.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에게 “RE100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묻자, 윤 후보는 “RE100, 그게 뭐죠?”라고 되물었다. 윤 후보가 원자력 되살리기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나, 국제적인 온실가스 저감 기조와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선언을 통한 경제적, 구조적 여파 등을 학습했다면 놓칠 수 없는 키워드다. 2014년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최초로 소개한 ‘RE100’은 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2018년 약 160개사에서 최근 350여개사의 가입이 완료됐다.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면면만 봐도 얼마나 영향력 있는 이니셔티브인지 확인할 수 있다. RE100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환경신문 이건오 기자]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가 탄소정보공개를 통한 기업 평가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을 선정해 공개했다.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코리아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는 총 22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수상했다. 수상기업은 △신한금융그룹 △K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LG유플러스 △효성티앤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엔지니어링 △SK이노베이션 △코스맥스 △현대글로비스 △기아 △SK △SKC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GS건설 △현대위아 등이다. CDP는 기후 변화, 물 안정성, 산림 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명칭인 동시에 영국 소재 비영리 기구다. CDP는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또한 이 평가는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CD
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 환경부와 산업계가 환경을 위해 힘을 모았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엘더블유(LW) 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문 국제감축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연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환경부,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및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중 국외감축분(3,350만 이산화탄소상당량톤)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발굴, 기업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관한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국제감축실적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하여 우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등에서 사업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 4건(7.2억 원)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매립가스 발전사업(27억 원)을 국제감축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업예산을 100억 원으로 대폭 늘려 타당성 조사 및 시설 설치 지원사업 각각 4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환경부문 국제감축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기업들로부터 국제감축사업 수행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듣는다. 특히, 지원사업 선정 기준 및 절차, 정부-
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 정부가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정 등에 대한 유럽연합의 입법동향을 적극 공유해 줄 것을 요청 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월 13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대응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올해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적용 받게 되는 △철강 제조, △알루미늄 가공, △철강활용 부품(볼트·너트) 제조 등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여 유럽연합의 관련 제도 입법 동향과 기업의 이행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내 검증기관에서 검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럽연합에서도 상호 인정받도록 하여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환경부는 우리 수출기업의 원활한 제도 이행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배출량 산정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환경부는 산업계와 소통을 정례화하여 유럽연합의 입법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수렴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국경조정제도 세부절차가 확
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 기후 위기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한국동서발전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6일(금) 서울역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인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등이 참여해 올겨울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펼쳤다. 에너지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가운데 올겨울 우리나라 곳곳엔 기록적인 폭설과 유례없는 겨울가뭄이 이어지는 등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동서발전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올겨울 에너지사용량을 지난해 겨울 평균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 다이어트 10’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릎담요 등 체온을 보온할 수 있는 방한용품과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겨울철 실내온도 18~20°C 유지,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방의 조명 끄기,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높은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안했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실 것으로 기
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해역(이하 배출해역) 중 오염이 심하거나, 자연 회복이 필요한 구역에는 폐기물 배출을 제한하고, 지정된 배출구역에만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해역 관리 및 모니터링 지침을 마련하여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에 따라 해양으로 배출되는 폐기물이 처리기준에 따라 정해진 배출해역에 버려지는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협약에서 정하는 규정에 따라 배출해역의 해양환경 및 생태계 현황을 매년 정기적으로 조사‧분석해서 런던의정서에 보고하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2022년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하수슬러지의 해양배출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런던의정서 개정을 요청하였고, 당사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국제사회에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한 동 지침을 마련하여 배출해역을 4개 구역으로 구분한다. 폐기물 배출이 가능한 배출구역과, 자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속관찰구역, 자연회복이 진행 중인 회복확인구역, 인위적인 회복이 필요한 복원계획구역으로 구분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