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신문 이병호 기자]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등 대국민 정보제공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자연력에 의존하는 재생에너지 특성상 발전량은 일사량, 바람 등 지역여건에 영향을 받아 지역별로 수익성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어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이나 사업성을 판단하기가 곤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에너지 IT 기업 해줌과 연계해 일사량 등 기상청의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력거래소가 보유한 전력시장 참여 재생에너지 발전기의 시간대별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이용률 정보 등을 제공한다.
‘신재생 이용률 정보 제공’ 서비스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데이터 활용이 용이하도록 대한민국 지도를 활용한 GUI로 구성되며 시·군·구 및 월·년 단위로 세분화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12월 말경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범운영을 실시해 다음달 중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투자자의 수익성 제고 및 신 전력비즈니스 참여 기회 제공에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