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차전지 소재산업 신‧증설 투자유치 한다

아차전지 소재산업 성장 발판 마련해...

 

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 울산시가 이차전지 소재산업에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제련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으로부터 1조 원대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신‧증설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미래의 핵심산업인 첨단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한편,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첨단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시와 고려아연㈜은 11월 4일 오전 10시 4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기원 고려아연㈜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투자양해 각서를 보면 울산시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신‧증설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공장 신‧증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한다. 울산시는 700여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도 이번 공장 신‧증설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사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신·증설 투자는 고려아연(주)의 자회사 ‘케이잼(주)’과 고려아연(주)의 계열사 ‘켐코’에서 설립한 ‘한국전구체(주)’를 통해 이뤄진다.


케이잼(주)은 원료의 전량을 재활용으로 조달하여 이차전지 음극재의 집전재로 사용되는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올해 8월에 준공하고 시험 가동 후 내년부터 연간 1만 3,000톤 규모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향후 시장 수요에 대비하여 사업비 7,356억 원을 추가 투자하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생산 3만 톤 규모로 1차 증설 공사를 완료한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연간 생산 1만 7,000톤 규모의 2차 증설 공사를 완료하여, 최종 연간 생산 6만 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전구체㈜는 사업비 2,600억 원을 투자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내에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생산 2만 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신설하고, 시장 수요에 따라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더해 비철금속을 포함하는 4대 주력산업이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울산을 아연, 동, 알루미늄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생산기지로 육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울산은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시설을 갖춘 현대차와 세계적인 이차전지 제조기업인 삼성에스디아이(SDI)가 소재하고 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실증화센터 등 연구 개발을 위한 우수한 산·학·연 파트너십을 구축해 놓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려아연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울산의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강화해서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