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올해 9월부터 약 3주 동안 ‘녹색채권 발행’과 ‘환경정보 공개’ 2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환경정보 공개 부문에 한정), 종합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녹색금융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녹색채권 발행 부문에서는 녹색채권 발행 노력, 녹색채권 발행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 녹색채권 발행 후 사후보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심사했다. 심사 결과 동원시스템즈(주), 신한은행, 에스케이(SK)실트론(주) 등 3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환경정보 공개 부문에서는 환경정보 등록의 적시성·신뢰성·충실성, 자율항목 등록률,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환경 부문 투자 비율, 녹색구매 실적 등을 고려하여 심사했다. 심사 결과 ㈜부산롯데호텔, ㈜삼양사 울산1공장, 인천항만공사, 충청남도천안의료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 등 5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
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 KOTRA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 경영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KOTRA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해 각종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이 글로벌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왔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ESG경영 시행이 어려운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ESG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글로벌 ESG 정보활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사적 대응하고 있다. 센터는 KOTRA의 전 세계 128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ESG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파하는 한편, 개별 기업의 ESG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헬프데스크도 운영 중이다. 또한, EU 공급망실사법에 대응한 실사 지원 등 현장 지원도 활발하다. 기업이 자체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및 수요에 기반한 교육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선언식은 이러한 ESG경영 추진에 있어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노조․사측․감사(노사감) 합동으로 개최됐다. 선언문에는 친환경 경영 및 그린전환 가속화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책임 이행에 앞장서며, 준법경영
[에너지환경신문 이건오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이 제18대 중앙회장에 연임됐다. 박 회장은 ‘불도저’라는 별명답게 새마을금고 체질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개혁 완수를 이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17대 중앙회장을 역임하며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 시대 개막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금융 고도화, 새마을금고 정체성과 100년 비전을 상징하는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취임식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는 유튜브를 통해 취임식을 생중계돼 전국 새마을금고인이 참여하는 열린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박차훈 회장, 300조원 시대 위한 혁신 강조... ‘그린뉴딜’ 허브 역할 다짐 박 회장은 새로운 임기를 맞아 새마을금고 백년대계 수립과 자산 300조원 시대를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그 방향은 디지털 금융 고도화와 ESG 경영 확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새마을금고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경영&rsqu
[에너지환경신문 이병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hy의 유제품 용기 등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국내 대형가전 브랜드 신제품에 적용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에이치와이(hy, 대표 김병진)와 hy 본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ESG 강화 협력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hy가 생산하는 야쿠르트 등 폐플라스틱 음료 용기를 금호석유화학의 합성수지 제품인 PCR PS(Post Customer Recycled PS)의 원료로 활용한다. 금호석유화학의 설명에 따르면, 고객이 사용한 용기는 물론,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한 불량 용기 역시 재활용 대상이다. 수거된 폐플라스틱 용기들은 압착, 분쇄, 세척, 건조 후 금호석유화학의 기능성 합성수지 제품 원료로 사용된다. 재활용의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의 품질은 매우 중요하다. 폐플라스틱은 분리 및 가공하는 과정에서 난연제 및 중금속 물질이 혼입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은 당사의 PS(폴리스타이렌) 제품의 오랜 고객으로 신뢰를 쌓아온 hy로부터 수거 및 선별 과정을 거친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안정적인 제품 생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에너지환경신문 이병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에너지 사업의 핵심거점인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를 찾아 구성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의 울산CLX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CLX를 방문해 구성원 1,100여명(온라인 1000여명, 오프라인 40여명)과 2시간여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생산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이 함께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1962년 대한민국 최초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일 84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온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의 60주년으로,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울산CLX 본관 입구에서 최 회장을 반갑게 맞이한 구성원들은 함께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60주년을 자축했다고 전했다. 울산CLX 본관
[에너지환경신문 이건오 기자] 한수원이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1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2022년도 제1차 ESG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분야별 ESG 경영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7월 ESG 경영체계 도입 이후 쉼 없이 달려온 한수원 ESG 경영성과를 돌아보며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들에 대해 사내·외 위원들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내실있는 ESG 위원회 운영을 위해 EU·국내 택소노미와 같은 최신 동향과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예방과 같은 주요 이슈들로 안건을 구성해 심도 깊은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원전본부 자체 ESG 경영활동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자율적인 ESG 활동의 분위기가 전사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 그리고 글로벌 에너지 트렌드를 고려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사업소 현장
[에너지환경신문 한보영 기자] 효성그룹이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기증품 운반차량을 후원했다. 17일 효성은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방문해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톤 트럭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은 2013년에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돼왔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7억원을 투자해 함께하는재단과 손잡고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현재, 은평점에서는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효성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증에 참여 중이며, 지금까지 기증된 물품은 8만5,000여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은 평소 “기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다. 조 부회장은 이번 전달식과 관련해 “효성과 함께 해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에 힘이 되어줘서 매우 기쁘다&r
[에너지환경신문 이병호 기자] 투자자들의 정당한 주주권 행사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국ESG연구소가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회사 측 주요 안건에 공감 의견을 냈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내용에 ‘찬성’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ESG연구소는 투자자들의 정당한 주주권 행사와 책임투자를 위해 기업들의 주요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고 ESG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한국ESG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배당안, 박상수 사외이사 선임 및 박상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먼저,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회사 측이 제시한 주당 현금배당금(DPS)가 적정 수준으로 산출되었음을 분명히 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보통주 주당 1만원, 우선주 주당 1만50원의 현금 배당에 따른 배당 총액 2,809억원은 지난해 회사가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의 현금 배당 기준(별도 당기순이익의 20~25%)를 초과하는 수준이며, 예
[에너지환경신문 이병호 기자] 한국IBM컨설팅이 지난해 단행한 리브랜딩 주요 전략을 공개하며 가라지 방법론 확산·클라우드 기반 운영 및 프로세스 혁신·비즈니스와 IT의 통합 운영 서비스 제공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IBM의 글로벌 전문 컨설팅 서비스 사업 부문인 한국IBM컨설팅(IBM Korea Consulting)은 리브랜딩 단행 후 주요 전략 방향 및 성과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IBM컨설팅은 이와 함께 인재 투자를 강화하며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현대화 수립 지원 서비스를 강화에 나선다. 한국IBM컨설팅은 인재 투자 중 하나로, 40명 이상의 국내 신규 컨설턴트 채용도 진행한다. 3월 중 지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비즈니스 및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체화하고 구현할 수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IBM컨설팅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에서 브랜드를 변경했다”고 언급하며며 “△고객 중심 운영 △최신 기술 및 IT 기업의 선진 방법론 활용 △IBM 내부 혁신 및 리서치 결과 등 글로
[에너지환경신문 박은아 기자] DL이앤씨가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탄소포집 및 활용, 저장 사업은 CCUS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DL이앤씨 측에 따르면, CCUS 사업의 탁월한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고객들에게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력한 조력자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호주, 북미, 중동, 유럽 등에서 글로벌 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포집한 탄소를 건자재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폐유전이나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성장 모델을 구축해 전 세계를 무대로 K-CCUS 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탄소포집 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25~2027년까지 연간 1조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이후 2030년까지 매년 2조원 수준까지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에는 CCUS 사업에서만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